들어가며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경쟁사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내면, 마케터는 어떻게 광고 전략을 세워야 할지 고민합니다. 광고에서는 우리 제품만이 가진 유니크한 강점, 고객들이 우리 제품을 소구하는 이유를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걸 머릿속에서만 상상하는 것은 모래성 위에 가설을 세우고 테스팅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럴 때, 정답은 고객 리뷰에 있습니다. 고객은 철두철미하고, 다양한 제품을 비교해서 고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이 굳이 경쟁사 제품, 혹은 더 저렴한 제품이 아니라 우리를 선택한 이유는 리뷰 속에 담겨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제품의 핵심 가치이며, 광고 캠페인에서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광고 소재를 기획하는 마케터를 위해, 데스크룸 고객사의 마케터가 리뷰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 광고를 기획하는지 소개드립니다. 특정 제품을 중심으로 리뷰를 분석하고, 그 리뷰의 소구점을 찾아 광고에 어떻게 녹여내는지를 실전처럼 소개해 보겠습니다.
광고 소재에 어떤 리뷰 데이터를 써야 하나요?
이번 광고 기획의 목적은 고객이 우리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를 찾고, 그 이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긍정 리뷰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왜 그럴까요?
긍정 리뷰는 제품의 강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실제 사용자가 직접 겪은 좋은 경험은, 그 자체로 강력한 전환 유도 메시지가 되며
제품의 주 타겟과 유사한 고객의 목소리는, 잠재 고객에게도 강한 공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별점만으로 필터링해서는 안됩니다. 별점 이벤트로 인해 억지로 남긴 리뷰에는 진짜 감정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고, 단순 숫자는 맥락을 설명해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고객이 실제로 어떤 말을 남겼는지,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감정과 상황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들이 사용하는 “포레맘 무향티슈” 라는 가상의 제품으로, 데스크룸 고객사의 마케터가 긍정 리뷰 기반의 광고를 기획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자,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 캠페인 기획하기
Step 1. 데스크룸 VOC 분석 대시보드로 이동해 리뷰를 선택하세요.
데스크룸에서는 고객 문의, 리뷰, 커뮤니티 데이터 등 다양한 VOC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리뷰 데이터를 먼저 선택합니다.
Step 2. 필터 조건을 설정하고, 타겟하는 리뷰만 조회하세요.
필터에서 제품 필터에서 '포레맘 무향티슈'를 선택하고, 감정 필터에서 긍정 필터를 적용합니다. 데스크룸은 SQL없이 클릭만으로도 쉽게 필터를 걸 수 있어, 마케터가 직접 리뷰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Step 3. 어떤 주제에 관한 긍정 리뷰가 많은지 확인합니다.
긍정 리뷰가 어떤 주제에 집중되어 있는지를 확인해봅니다. 최근 1개월 동안의 리뷰 분석 결과를 보니, 물티슈 제품에 대한 '무향/무자극'에 관한 내용이 4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긍정 리뷰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제는 이 제품의 핵심 소구 포인트로 활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이제, ‘무향/무자극’에서 [티켓 조회하기]를 클릭해 구체적으로 어떤 리뷰들이 있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Step 4. '무향/무자극' 관련 리뷰들을 열어 상세 내용을 확인합니다.
[티켓 조회하기]를 클릭하면, 방금 설정한 조건들이 걸린 모든 리뷰 리스트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리뷰의 상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각 리뷰 하나를 클릭해봅시다.
Step 5. 리뷰를 직접 읽고 광고에 쓸 수 있는 고객 문장을 발췌합니다.
[리뷰 상세]에서는 개별 리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광고를 기획할 때는 리뷰 원문들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 단순 요약이나 GPT 요약보다는, 마케터 본인이 고객의 원문을 직접 읽고 감정을 느끼는 게 중요합니다. 마케터는 그 안에서 고객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진짜 메시지를 뽑아내야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리뷰들을 열어보니, 다음과 같은 문장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예민한 아기라 아무거나 못 쓰는데, 이건 진짜 아무 문제 없이 잘 써요. 냄새도 안 나고 부드러워요."
"향기 나는 거 싫어해서 무향 찾았는데, 이건 진짜 무향이라 안심돼요. 닦고 나서도 잔향 없어서 좋아요."
"첫째 때 썼던 거 다 버리고 포레맘으로 갈아탔어요. 진작 쓸 걸… 볼이 붉게 올라오지도 않아서 만족해요."
"한 장씩 잘 뽑히고 촉감도 순해서 잘 쓰고 있어요. 무향이라 기저귀 갈 때도 냄새 안 섞여서 깔끔해요."
"다 써보고 결국 돌아오게 되는 물티슈예요. 다른 건 자꾸 트러블 났는데 이건 진짜 괜찮더라고요."
Step 6. 이 메시지를 기반으로 광고 카피와 비주얼을 기획하세요.
이제 발췌한 메시지를 기반으로 광고 문구를 구성합니다.
고객이 실제로 쓴 문장을 그대로 쓰거나, 상황에 맞게 강조, 편집해 사용하세요. 디자이너에게는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가 무향/무자극이라는 점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면 더 효과적인 광고 기획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광고 세트 별로 메시지를 다르게 설정해 A/B 테스팅을 집행하고, 메타 캠페인 기준으로 전환율(CTR), 도달율, CAC (Customer Acquisition Cost), LTV/CAC 등을 측정하면 광고 기획과 운영까지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데스크룸을 활용해 마케터가 실제 광고 캠페인을 어떻게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를 소개했습니다.
고객 리뷰를 활용하면,
제품의 핵심 소구 포인트를 객관적인 근거로 제시할 수 있고
광고에서 어떤 메시지가 먹히는지 감이 생기며
고객의 언어로 말하기 때문에 전환율도 높아집니다.
리뷰 하나하나 살펴보기 어려운 바쁜 마케터들을 위해, 데스크룸은 리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클릭 몇 번으로 광고 메시지에 쓸 수 있는 고객의 목소리를 정리해줍니다.
진짜 고객의 목소리로 더 나은 전환을 만들어보세요.
